안드로메다 출장다녀온 다음날...
속은 메슥거리고 간은 배 밖으로나와 쉬게해달라고 물만 찾고~
속만 편해지면 다시는 술 안마시겠다 다짐을 하지만
서산에 기우는 노을만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눈은 반짝 반짝..
왜 그런가 봤더니 든든한 북엇국이 늘 비치되있어 그리 건방을 떨었던것 같네요.
요즘들어 오후만되면 기력이 떨어지는게
이젠 보약을 먹어줘야할 때가 됐나보다 하다가도
어제와다른 오늘의 체력을 한 두가지 체크를 해 봅니다.
어젠 뭘 먹었고 큰일은 몇번 치뤘는지~
아무리 점검을 해도 생활엔 큰 변화는 없는데
날이 덥다보니 틈만나면 찬물을 뒤집어 써서 그런가...
상쾌함보다는 습함이 여러날 함께 했던것 같네요.
더운날 보일러 팡팡틀어 방안의 습함을 날리기엔 숨이 헐떡거리고
딱 좋은 방법이 생각 납니다.
몸은 너무 건조해도 안좋지만 습함이 많으면 만사가 귀찮고 쉬 피로함을 느끼게 하지요.
더위가 한창인데 습함을 말하면 웃으시겟지만
물에 젖은 솜방망이처럼 몸이 넘 무겁다 느껴보신 분들은
고개를 끄떡이실것이고 아직 느껴보지 못하신 분들은
너~무 건강해 모르고 지나쳤던거구요.
아무튼 이 북어는 콜레스테롤이 거의없는 고 단백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있어
혹사당하는 간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향상시키는건 물론
고단백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지요.
뭐가 좋고 어디에 좋고 비타민이 어떻고 저떻고... 머리 복잡하지요. 이상 펫수~
북어를 물에 적셔 먹기좋은 크기로 손으로 살살 뜯어내면 잘 뜯어지고요.
무우도 북어양 만큼 나박 썰어줍니다.
참기름 한술을 넣어준후...
달달~ 볶아주다
생수 500mL를 부어주고...
팔팔~ 끓이다 두부 조금, 다진마늘 한술, 소금 반술, 후추 조금을 넣고 일차 간을 해줍니다.
북어와 무우가 떠 오르면 계란을 풀어 주고요.
펄펄~ 끓여주면 북어국이 다 만드러 졌네요.
청양고추와 대파는 한그릇 뜬다음에 고명식으로 올려주시고
고추가루 조금과 후추를 가미해 드시면
이건 보약이 따로없는 겁니다.
참 보약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한약방가면
보약먹을땐 필히 북어나 돼지를 피하라고 하는데 북어가 해독에도 탁월해
보약성분의 좋은 성분을 다 없애기때문이라 합니다.
날도 덥고 몸도 덥고...
그런데 먹는 음식까지 더우니 좀 힘들지만
몸이 찌뿌뚱~ 쉬 피곤해지는 몸이 개운해 진다면 그까짓 잠시 더위쯤이야
참을만 한거지요.
그간 지친 몸을 좀 풀어 볼께요~
밥이 보약이랬으니 오늘은 이래저래 보약두재를 장모님께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꼭 술먹은 다음날이 아니더라도 기끔 몸 속을 불질러줘야
뽀송함덕에 늘~ 편안할 수 있네요.
밥한공기 촉촉하게 말아...
김치도 한점 올려주고....
보약먹듯이 꾸울꺽~~~!!!
많이 덥지요...?
매년 오는 더위지만 늘 언제나 요번 더위가 제일 덥다하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면벽만해도 등허리에 땀이 맺히는데
한주 시작하려고 분주히 움직이다보면
하루해가 너무 기네요.
그래도 몸이 보배라...
덥지만 몸에 좋은 음식 많이 챙기시고 한참 더울땐
좀 쉬었다 하시는 여유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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