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이 적기, 물러지지 않게 매실 장아찌 담그는 법
며칠 전, 가까이 사는 형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처제! 매실 좀 가져가라."
"벌써 매실 수확했어요?"
"아니, 누가 주네."
"알았어요. 퇴근길에 가져갈게요."
튼실하니 장아찌 담기 정말 좋은 매실이었습니다.
만물상에 출연하시는 홍쌍리, 매실 명인에게 배운 방법입니다.
1. 물러지지 않게 장아찌 담그는 법
▶ 재료 : 매실 5kg, 설탕 5kg, 소금 200ml 1컵
▶ 만드는 법
㉠ 매실은 손바닥으로 비벼 겉면의 솜털이 제거되도록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후 하룻밤 말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큰 것만 골라 매실 장아찌를 담그고 나머지는 효소를 담갔습니다.
㉡ 매실 꼭지를 이쑤시개로 따준 후 6등분 칼집을 내준다.
㉢ 칼집을 따라 똑똑 왼쪽으로 젖히면서 떼낸다.
㉣ 매실에 설탕을 1:1로 버무려 하루 동안 방치해 둔다.
* 당도는 낮추려면 올리고당을 넣어준다.
㉤ 물기를 제거하고 매실에 소금을 넣어 용기에 넣은 후 남은 설탕을 덮어 막을 형성해 둔다.
㉥ 담은 매실은 3개월 동안 반음지에서 숙성한다.
* 설탕이 녹고 나면 적당한 그릇을 넣어 눌러 매실이 뜨지 않도록 한다.
※ 매실 명인 홍쌍리님의 Tip
3개월 후에는 김치냉장고에서 1년 숙성한다.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면 물러지고 아삭한 맛이 덜하다.
▲ 음식의 반은 정성이라고 합니다. 몇 시간 장아찌용 매실 준비 과정입니다.
2. 매실 효소 담그는 법
▶ 재료 : 매실 5kg, 설탕 4kg, 1 : 0.8 정도
▶ 만드는 법
㉠ 손질한 매실은 용기에 설탕과 켜켜이 담아준다.
㉡ 마지막에 설탕을 뿌려 막을 형성해 준다.
* 이리저리 흔들어 가며 설탕을 녹여주고 3개월 후 매실을 건져낸다.
▲ 매실 장아찌와 매실효소
매실청은 3개월 후 꺼내 고추장이나 간장에 양념해 두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고,
매실효소는 3개월 후 매실은 건져내고 숙성해 두면 됩니다.
세월이 만들어 내는 숙성 과정이 꼭 필요한 장아찌와 효소랍니다.
음식은 정성이 반이라고 하더니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담가 보세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 집 밥만 고집하는 저녁노을입니다. 부엌일이 두려운 왕초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와 알아두면 좋을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티스토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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