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등뼈찜
매콤한 등뼈찜을 만들어 봤어요...
아~ 요즘 날씨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나보다 할 정도로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많이 큰데요..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먹고 밥숟가라거 놓고 돌아서면 또 배가 고파요 ㅋㅋ
오랜만에 외식요리인 등뼈찜을 만들어 봤어요
돼지등뼈는 보통 탕으로 많이 끓여먹곤 하는데.. 찜으로 만들어 봤답니다 ...
찜은 보통 한번 해먹을양으로 해서 가족모두 포식하고 한버에 끝내는게 맛있어요 ㅎㅎ
그래서 뼈 양도 1kg 정도로 약간은 적은양으로 한번 해 먹을양으로 해서 준비해 봤답니다..
남편이랑 저랑.. 울 딸랑구까지 셋이 푸짐하게 뜯고 ~ 밥까지 비벼 먹었더니.. 아 살거 같아 ㅋㅋ
매운등뼈 재료소개
돼지등뼈1kg
양념: 양파1개,마늘5쪽 ,생강반톨,
고추가루3숟갈, 간장3숟갈,매실청4숟갈, 청주4숟갈,후추약간,소금2꼬집,
야채: 감자큰거1개, 대파한뿌리, 청양고추3개, 약부추약간, 대추5-6알, 당근약간
기타재료: 녹말물 반컵, 당면약간, 삶을때..대파,통후추등.. 참기름,통깨...등
돼지잡뼈인 등뼈가 무려 5kg 정도 된답니다;;;;;
남편 친구분이 주신건데.. 아니 우리 가족이 몇인데;; 하면서 좋긴했는데 부담스러워서...ㅎㅎ
1/4 정도 되는양만 해두고..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놨어요 ..
큰 다라이 같은 통에 등빼를 담고.. 물을 가득담아 핏물을 빼주세요...
핏물은 여름에 1시간정도 빼면 되지만..겨울철엔 2-3시간 정도 충분히 빼주세요...
이렇게 핏물을 빼도..삶을때 보면.. 찌꺼기가 많이 뜬다는....
2시간동안 핏물을 빼고... 큰 솥에다가.. 삶아주시면 되는데요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할때쯤 되면.. 이렇게 불순물인 거품이 많이 떠요
끓어오르기 시작할때쯤 .. 가스불을 내려주시고
삶아진 물을 다 버리시고.. 등뼈만 골라.. 수돗물에 씻어주세요..
한번 초벌로 끓인물은.. 다 버려주시고...뼈만 골라서..흐르는 물에 씻어내 주세요
등뼈에 이물질이 상당히 많이 뭍어있어요. 비계가 많은 부위는 잘라내고 해서..깔끔히 손질해 주세요..
이렇게 해서.. 총 5kg 초벌로 불순물을 다 없애고 깨끗하게 손질해서..
해먹을양만 두고.. 남은건 이렇게 큰팩에 해서.. 냉동실로 다 들어갔어요..
한번 해먹을양 1kg 정도 되는양인데요
냄비에 담고.. 깨끗한 물을 잠길정도로 부어서.
대파,양파, 생강,대추, 건홍고추등..등 냄새를 없애는 재료들을 넣고...한시간여 충분히 끓여주세요...
두번째 끓이는건.. 뼈에서 살이 술술 발라질 정도로 해서 끓여주셔야 해요..
육수도 이용할꺼라.. 향신재료들도 좀 많이 넣었어요..
이렇게 한시간여 넘게 삶아주시면.. 뼈에서 살이 술술 벗겨질 정도가 되는데
30분 센줄.. 30여분 중약불에서 끓여주시다가... 뚜껑을 열고 젓가락을 이용해 살을 뜯어보세요
술술 잘 벗겨지면 그때 불 내려주심 되고요...
끓이실동안은 손 놓고 있는다? 아니져 절대 아니져 ㅋㅋ
끓여지는 동안 ~ 오늘 홍삼등뼈찜에 들어갈 양념장을 만들어 두심 좋겠져.. ^^
오래 삶으면 이렇게 사골국물처럼 육수가 뽀얀 국물이 올라와요~
양파한개,마늘5쪽,생강반톨을 믹서에 갈아주세요
여기에 추가양념을 넣어서 양념해 주시면 되는데요
양념: 양파1개,마늘5쪽 ,생강반톨, 고추가루3숟갈, 간장3숟갈,매실청4숟갈,
청주4숟갈,후추약간,소금2꼬집,
이렇게 한데 섞어서...수저로 고루고루 잘 섞어서 준비해 주시고요...
양념장도 다 만들어 놨으니.. 이제 들어갈 야채손질
야채: 감자큰거1개, 대파한뿌리, 청양고추3개, 약부추약간, 대추5-6알, 당근약간
감자는 한입크기로..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로..
대추는 미리 끓는물에 넣어서 살짝 데쳐서 물기 털어내서 사용했어요..
당근도 색깔맞출려고 준비해 봤고요..
들어가는 재료는.. 이거말고 뭐 버섯등을 넣어주셔도 되고요 ^^
2번째 한시간 넘게 폭폭 삶은 등뼈는 건져내 주시고..
국물은.. 면보를 대고 체에걸려서 맑은 육수만 뽑아주시고요..
폭폭 삶은.. 돼지등뼈에.. 육수4컵을 넣고..
준비해둔 양념장을 넣고.. 한10여분 끓여주세요 ... (양념이 고기에 먼저 잘 베개끔)
10여분 끓여주시다가..국물이 반으로 줄었을때..
감자, 당근, 대추를 넣고.. 또 한 20여분 끓여주시고..
감자도 다 익고..국물이 바뜩해졌을때..
나머지재료인.. 청양고추,대파, 약부추를 넣고.. 고루고루 뒤집어 주시고요...
청양고추,대파,약부추 뒤집어 주시고 바로.. 물에 담궈뒀던..
당면을 넣어서..또 잽싸게 고루고루 뒤집어 가면 양념을 입혀주시고...
맨 마지막에 녹말물로.. 농도를 맞춰주신후에..
등뼈찜이 좀 질척해지면.. 그때.. 불 내리고 참기름 한숟갈..통깨좀 쳐서 마무리 해주세요
이렇게 접시에 한데 다 담고..ㅎㅎ 접시가 조금 작아서... 뼈 몇개 못 올렸어요 ㅎㅎ
이렇게 해서.. 통깨좀 치고~ 실파다짐좀 뿌리고 맛있게 냠냠..
빨리 달라고 성화여서... 사진을 몇개 못 건졌네요 ㅎㅎ
이렇게해서 주말에 울 가족 모두 포식했네요
울 랑이가요~ 저한테 이거 가게하래요;; ㅎㅎ
너무 맛있다고..저도 제가 해놓고~ 어머 내가 요릴 이렇게 잘했구나 ;;;;;
양념장 비율이 잘 맞아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요
살도 술술 잘 벗겨져서 먹기도 수월했고요
감자탕보다..이런 등뼈찜을 하실땐.. 살이 더 술술 잘 벗겨지게 만드셔야해요
그래야 드실때 성질도 안나고 감자탕이야.. 먹다가 살이 더 벗겨지면..물좀 더 넣고.. 더 끓여먹음 되지만..
찜은 미리 충분히 뼈를 삶아서.. 뽀얀국물에.. 양념해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양념장넣고.. 볶듯이 해야 맛있답니다..
아~ 주말에도 바빴고요.. 오늘도 상당히 바쁘네요 ;;;;;
이웃님들 돼지등뼈처럼 싼것도 없잖아요..제가 알기론 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면 해드실수 있으니
손질만 잘해서..맛있게 만들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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