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끝자락에 서서 ☆
사랑 함에도 아쉬운 그리운 얼굴들
나의 가을을 온통 그리움으로 물들여온
존재의 이유였습니다.
이제 보내야 할 가을의 끝 자락에 서서
서러운 이별 차마 내 뱉지못해 숨가쁜
나의 고운 인연들을 빠알간 단풍잎과함께
차곡차곡 마음 갈피에 채워넣습니다.
어떤모습 어떤마음으로
그 앞에 설지라도
받기만하는 사랑으로
넘칠듯한 내 마음갈피에
그리운 날의 힘겨움 속에 나를 일으켜준
가을빛사랑으로 간직합니다
행여 오래 만나지못할
이별의 시간이 올지라도
어느날 문득, 책 갈피에서 만나지는
마른 단풍잎같은 반가움일수 있도록
향기로워지는 마른찻잎같이..
그렇게 하나하나...
정성을 다하여 채워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