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늙는 것에 초연한 사람이 있을까. 피해 갈 도리 없는 순리이지만 그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젊음이란 것이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것만 같아 묘한 서글픔이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는다. 나이 들수록 절감하는 것 중 하나는 체력이 떨어지느니 차라리 주름이 생기는 게 낫다는 거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신감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피부관리 보다 운동이 백 배는 중요하다. 내게 체력을 키운다는 건 곧 세월도 이겨낼 당당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 손미나의《어느날, 마음이 불행하다고 말했다》중에서 - * 어느 날부터인지 내 나이도 잊은 채 살아가다가 문득문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같은 또래의 사람들을 만날 때 상대를 보며 '아! 나도 저렇게 늙었겠구나!' 문득 놀라기도 하고, 서글퍼지기도 합니다. 젊음을 놓지 않으려고 이런저 런 노력들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감도 떨어지고, 체력 도 떨어지고....코로나로 인해 사람들 만나는 것도, 운동을 배우는 것도 자제하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자신감과 체력을 되찾기 위해 운동이 절실히 필요한 요즈음입니다. **고도원읠 아침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