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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월이라는 종착역

자비화 2011. 12. 20. 23:21

 

 

 

 

◐ 12월이라는 종착역◑
 
정신없이 달려갔다
넘어지고 다치고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간 길에
12월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하니


지나간 시간이 발목을 잡아놓고
돌아보는 맑은 눈동자를
1년이라는 상자에 소담스럽게 담아놓았다
 
하나 둘 생각해 본다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하여
나는 12월을 보내며 무엇을 버려야 할까??
 
--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