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늘비빔국수] 마늘듬뿍 들어간 양념장으로 만든 비빔국수
오늘이 정월대보름이네요.
부럼깨고 묵은나물 무치고 찰밥 해먹어야 하는데...
왜 이리 귀차니즘인가요^^;;;
시간 봐서 장봐야 할듯..ㅎㅎ
주말에 해먹고 남은 것들 싹 다 치워야 하는데..흐음..^^;
소개해드릴 것은 마늘비빔국수에요.
마늘이 살짝 맛이 가려고 해서 얼른 갈았는데..요걸로 양념장 해보면 맵게 맛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해본거랍니다.
마늘의 아린맛을 급하게 빼느라 익혔더니~
숙성된 양념장에서 마늘맛과 향이 거의 안났어요. 아하하
-마늘 비빔국수 요리법-
국수, 마늘 4톨, 깻잎 3장, 달걀 반개, 데친 콩나물 반줌
마늘비빔 소스 : 마늘 4큰술+물 100ml+물 100ml, 간장 2큰술, 올리고당 4큰술, 고추장 4큰술, 참기름 1큰술, 양조식초 3큰술, 고추가루 2큰술
마늘은 통마늘이라서 다지기로 잘 다져준뒤에
처음에는 물 100ml를 넣고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가며 끓여줬어요.
100ml가 거의 증발해가도 아린향이 강하게 남아서..
다시 100ml 더 추가해서 좀더 끓였더니..아린향이 많이 날라가더라구요.
이렇게 익힌 마늘을 양념장 재료와 모두 섞어서 랩 씌운 뒤에
하루 숙성해서 사용했습니다.
익혔어도 바로 양념해먹으면 아린 뒷맛이 많이 남아있어요.
마늘의 맛과 향이 많이 없어진듯 하여~
아쉬워서..
마늘 4톨 정도를 슬라이스 한뒤에 튀기듯 구워줬어요.
후라이팬을 살짝 기울었을때..
마늘이 잠길 정도로만 오일을 넣고~
중불에서 노릇하게 튀기듯 구워줘면 좋아요.
마늘만 튀길려고 오일 쓰는 것보다 훨씬 오일양도 절약됩니다.
재료준비는 그냥 콩나물국 끓이면서 남겨둔 콩나물 준비하고..
깻잎 채썰고..
달걀 살짝 노른자 너무 퍽퍽하지 않게 익혀서 반 썰어놓고..
다 준비한뒤에..
소면 삶아줍니다.
소면 삶는 방법 아시죵^^ 물 끓으면 소면 넣고 눌러붙지 않게 살살 한두번만 저어주다가
거품이 끓어오르면 찬물 한컵~다시 끓어오르면 또 찬물 한컵~다시 끓어오르면 불 끄고 체에 받쳐서 찬물에 바락바락 씻어주세요.
물기 빼서 숙성된 마늘 양념장 적당량 덜고 참기름 약간 넣어서 맛있게 비벼주면 됩니당~
맛있는 마늘비빔국수에요.
처음에는 마늘 구운걸 못 넣어서..넣고 다시 찍었어요 ㅎㅎ
마늘이 왕창 들어갔다고 말하기전에는 못 느낄 정도로..
마늘의 맛과 향이 숙성되었어요.
다만..끝맛이 매콤해서~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입니다.
아이가 먹기에는 좀 매워요^^
양념장이 만들때는 넉넉해보이더니..한 2-3번 해먹을 분량이네요.
다음에는 좀더 넉넉하게 만들어뒀다가 생각날때 한번씩 해먹을까하구요 ㅎㅎ
요런 스타일의 양념장은 넉넉하게 만들어서 기간 두어 숙성한뒤에 해먹으면 맛있어요~
이제 곧 이번주 지나면~다음주 새학기 시작되네요.
울 으니의 2학년 생활도 1학년때만큼 즐거우길 간절하게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