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쇠고기버섯꼬치] 하나씩 빼먹는 재미가 있는 쇠고기 버섯꼬치
미세먼지 대박 나쁨인 날씨였네요.
목이 칼칼해서 혼났습니다.;;;
어제는 으니양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이라 후다닥 가서 서류 제출하고 받아오고 ㅎㅎ
기분 참 묘하데요..;; 이 핏덩어리(?) 학교 보낼 생각하니..아흑....눈물이..;;
잘할 수 있겠지요.
믿음과 사랑으로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것은 쇠고기버섯꼬치에요.
저희집 식구들이 좋아하는 꼬마새송이버섯을 쏙쏙 끼워서~만든건데..
고기랑 같이 먹으니~
오~맛나네용~굿굿~
저렴한 호주산 쇠고기인데도 맛이 좋았답니당^^
-쇠고기 버섯 꼬치 요리법-
쇠고기 250g, 꼬마새송이버섯 적당량
쇠고기 밑간 : 청주 2큰술, 허브솔트 두번 톡톡, 참기름 1큰술
꼬치 양념 : 간장 2큰술, 올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큰술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패스~
간단한 간장 양념을 만들었습니다.
꼬치 양념은 원하는 것으로 하세요.
입맛대로~
매콤한 것은 역시나 청양고추 살짝 섞어주면 매콤한 것이 좋지용~ㅎㅎ
육질 좋은 한우라면 그냥 막 먹어도 왠지 모르게 맛있겠지만~
약간 많이 저렴한 호주산 부위이다 보니^^;
양념의 맛으로 커버해도 좋아요~
개인적으로 신랑은 스위트칠리소스를 좋아해서 그거 발라 구워도 맛나겠다란 생각을 했어용^^;
사온 소고기는 약간 네모지게 잘라서 밑간에 조물조물 30분 재우고~
꼬마 새송이버섯은 대략 갯수 새서~
꼬치에 들어갈 수 만큼~
팬에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오일을 약간 두른채 강불에서 앞뒤로 살짝 노릇하게 구우면 오케이~
이러면 고기 익을때 새송이버섯도 같이 익어서 더 쫄깃하니 맛나용~
밑간에 재워진 쇠고기와 노릇하게 구워진 꼬마 새송이버섯을~
차례로 끼워줍니다.
피망, 파프리카를 같이 껴도 좋아요~
전 가장 기본적으로..
(실은 파프리카가 너무 비싸요 ㅠ-ㅠ 한때는 개당 천원이었는데..흑흑)
좋아하는 재료를 다 꽂아서 해먹는 재미도 참 좋답니당~
살짝 김이 날 정도로~
강불로 팬을 달굽니다~
이 달군 팬에~미리 만든 쇠고기 버섯 꼬치를 놓고~
앞뒤를 지지듯이 구워주세요~
총 2-3번만 뒤집습니다.
첫면을 뒤집어 준뒤에 다른 면이 구워질때~
만들어뒀던 양념장을 골고로 뿌려줍니다.
이때의 주의점!!!
아무래도 양념이 들어가면 타기 시작합니다.
바닥면에 눌러붙어서 타지 않게 양념장 들어가는 시간을 잘 조절해주세요.
어느정도 앞뒤면이 노릇하게 구워져서 양념이 들어가서 살짝만 졸인 뒤에~
꺼내면 되거든요^^
수입산 쇠고기이지만~선도는 신선해서 완전 바삭하게 굽지는 않아요.
적당히 속까지 익은 정도로만 했습니다.
에헷 에헷~
아웅..사진 봐도 그 맛있는 맛이..
정말 의외로 밋밋할 수 있는 조합인데도~
맛있었던 쇠고기 버섯 꼬치입니다.
강하지 않은 양념맛이 쇠고기 버섯 꼬치의 맛을 좀더 잘 살려준거 같아요.
(하지만 신랑은 스위트칠리 소스 뿌려주지라는 아쉬움을 ^^;;)
버섯이랑 쇠고기랑 같이 먹는 맛도 좋고~
따로 빼먹는 맛도 좋더라구요.
강불에서 후다닥 구워낸 것이라~고기의 힘줄 있는 부위 빼고는 고기 자체도 부드럽게 잘 구워졌어요^^
좀더 알록달록했으면 더 예뻤을것 같지만~
그냥 이대로도 만족스러운 쇠고기 버섯 꼬치였습니다~^^
벌써 내일이면 아듀 2014년이네요.
아무쪼록 2015년은 서로 웃는 날들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