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감자탕에 시래기가 주인공...[시래기 감자탕]

자비화 2014. 3. 1. 15:19

 

 

 

 

시래기가 먹고 싶어 끓인 감자탕, 시래기 감자탕

 

안녕 하세요..

저희집 베란다에 걸려있는 시래기랍니다.

제가 먹음직 스러운 시래기 만든 건 아니구요..

영월에 계시는 지인분께 구입했답니다.참 많죠..두고두고 먹으려구요.한..1년동안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시...시래기 ㅡ드시고 싶으신분들은 조금이지만..보내드릴께요.ㅋㅋ

 

어제는 하루종일 돼지등뼈 때려잡기 했어요.

핏물우리고, 시래기 삶고..하루종일 걸려서 먹는 감자탕인..왜이리 맛나는거죠.

 

역쉬..음식은 정성이 들어가야 깊은 맛을 낼 수있는 것 같아요.

우리네 음식은..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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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는 된장넣고 자박하게 끓여도 맛나죠.꼬옥..엄마 품같은 맛인걸요/

 

 

그럼..시래기 감자탕 한번 만들어 볼까요.

 

 

 

 

 

 

 

 

조만간..시래기 옆에 있는 코다리도 때려잡을 생각이랍니다.

 

남푠이 재래시장가서 말려서 먹는 다고 걸어둔거예요.

(남편 출근했을때..몰래 때려 잡으려구요)

 

 

 

 

 

 

시래기는 반나절 정도 물에 불려 주세요.

 

돼지등뼈도 찬물에 담둬서 핏물빼기를 버렸다 채웠다...서너번 갈아주면 됩니다.

 

 

 

 

 

 

 

물 자박하게 넣고 한번 휘리릭 끓여 주세요.

 

그..물은 버리고, 하나씩 찬물에 씻어 주세요.

 

 

 

 

 

 

다시..냄비에 담아 마늘, 양파껍질, 양파, 대파, 된장 한 큰술 넣고

 

한..2시간정도 삶아 주세요

 

 

 

 

 

 

 

 

시래기도 삶아 주세요(한2시간정도)

 

 

 

 

 

삶은 시래기는 줄기 부분에 껍질이 있어요.

 

먹을때 입에 걸릴 수 있는데..이거 제거하시면 좋아요.

(이번에 구입한 시래기는 그리 까칠하지 않아 많이 제거하지는 않았답니다)

 

 

 

 

 

 

 

다지기도 만들어 주세요

(조선간장, 간장, 다진마늘, 매실청, 고춧가루, 후추약간, 된장, 들깨가루, 소금)

 

 

 

 

 

 

 

냄비에 삶은 등뼈..시래기 콩나물, 청양고추, 대파, 양념, 고춧가루약간,깻잎

 

올려서 삶은 국물 (기름기 제거하시고) 올려 주세요.

 

 

 

 

만연...조연이였던 시래기가..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감자는 넣지 않았구요.

 

시래기 밥위에 걸쳐 먹으니..정말 구수하고 맛났답니다. 비린내 하나도 안나구요..들깨가루는 꼬옥 넣어주세요.

 

우리네 인생도..주인공이 될때도 아님..엑스트라같은 조연이 될때도 있어요.

 

멋진 주인공이 아니여도 좋아요.

멋진 주인공 옆에  주인공 같은 조연도 정말  멋져요.

 

멋진 주말 만들어 가세요^^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카아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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