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매워보이지만 안매운~깔끔한 맛의 앞다리살 불고기

자비화 2013. 8. 25. 13:59

 

아..이 여름감기 진짜 안낫네요 ㅡㅡㅋ

기침가래가 심한데..병원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보니..그냥 나으려니 했더니만~

아휴..병원 가야겠네요..쩝..;;;

 

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라고..괜히 몇날몇일을 기침에 시달린 제 몸에 좀 미안해집니다. =ㅁ=;;;;

 

오늘은 모처럼 고기 좋아하는 신랑과 아이 위해서 만들어본 앞다리살 불고기에용~~

간장양념보다는 빨간 양념 좋아하는 부부인뎅~

아이 때문에 항상 덜맵게 하는것이 익숙해지네요^^;;;

 

오늘 앞다리살 불고기는 완전완전 매워보이지만~

노노 진짜 안매워요...6살 딸램이가 안맵다고~물도 안찾고 잘 먹은 앞다리살 불고기~

 

매운 고추가루 안들어가서 덜 매운것도 있지만~ㅎㅎㅎ

여기에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양념 포인트 한번 공개해봅니다^^

 

-앞다리살 불고기 요리법-

돼지 앞다리살(불고기감이나 볶음용) 400g, 양파 작은 것 1개

양념 : (홍고추3개+마늘 4톨+물 50ml 넣고 갈아준것), 간장 3큰술, 요리당 3큰술, 매실청 1큰술, 고추가루 반큰술, 참기름 1큰술

 

 

나름 양념을 살짝 묽게해서..

불고기처럼 자박자박하게 고기를 잠기게 해서..

푸욱 양념에 적신~!!!

 

그래서 구워내면 양념이 속까지 골고로 들어가서~

더 맛있는걸 상상하며 만들어보았습니다.

 

홍고추와 마늘을 물 조금 넣고 갈아서~

여기에 양념을 했어요.

 

색깔은 빨갛지만~

고추가 안매워서인지..

양념 자체가 정말 안맵더라구용...;;;;

 

 

앞다리살...수육용 말고~

구이용이나 불고기용으로 조금은 도톰하지만~그나마 얇게 썰어진채 나온 고기 사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너무 두꺼운 고기는 살짝 저며주공~

 

고기손질해서~

만들어놓은 양념장에 조물조물~~~

 

양념의 양이 살짝 많아서 고기의 양이 한근정도 되어도 커버 가능할듯 싶네요^^

 

양념이 고기안에 잘 스며들도록~

조물조물 ~~30분정도 밑간에 재워두는것을 권해드립니다^^

 

 

 

들어가는 채소~

역시 간단^^

 

당근 못 사왔어요 ㅡㅡㅋ

파...;; 쫑쫑 다져서 얼렸어요..쩝..;;;

 

그냥 양파만 넣어도 맛있다고 +ㅁ+ 생각하며^^;;;;

 

양파는 곱게 채썰어주세용~~~~

 

다른 채소 추천 드리자면~

깻잎이나 버섯등도 좋아요^^

 

 

 

강불에 달군 팬에~

양념된 앞다리살 불고기를 넣고~

달달 볶다가~

 

반정도 익을때 양파 넣고~

완벽하게 익을 정도로 구워주기~

 

왠지 모르게..숯불에 구우면 맛나겠다란 생각이^^;;;

이런 비주얼 좋아요 ㅋㅋㅋ

 

색깔은 빨간데~~매운냄새 하나 없네요 =ㅁ=;; ㅎㅎㅎ

 

아..근데 진짜 야외에서 구워먹고 싶어지네용^^

 

 

 

 

 

쫄깃쫄깃~

매워보이지만 안매운 앞다리살 불고기랍니다~

아이랑 신랑이랑 엄청 잘 먹었어요^^

 

약간 질긴듯한 부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저렴한 앞다리살인지라 용서가 됩니다~~~

 

밥반찬, 술안주로도 딱이었어요..

먹으면서 신랑이랑 맥주 한캔 할까란 생각이^^;;;;

 

제가 감기만 아니었어도 먹었을거에용^^;;;;

 

오늘도 덥지만 그래도 목요일에 비가 내리면 한풀 꺽인다니 기대해봅니당~ㅎㅎ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원한 기분으로 보내세용~~~~~~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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