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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 연
자비화
2013. 2. 6. 23:13
♠ 인 연 ♠
어제와 오늘이 다르듯
어제 만났던 숱한 사람들
오늘 돌아보니 모두 가버렸네
보내지 않아도 떠난 사람
떠나고 싶지 않아도
세월 따라 흘러간 사람
늘 이맘때면 생각나는 사람들
가슴 허허로운 골패인 가슴
눈물 흐르네.
헤어진 안타까운 인연
지금 곁에 있는 인연
조용히 다가오고 있는 인연
시냇물인 듯 흐르다
강물처럼 손잡다가
바다인 냥 멀리도 달아나네.
총총 이며 떠나는 인생길
고운 인연 있어 웃어도 보고
깜깜한 밤 별헤는 날도 있지만
만남도
헤어짐도
살아가는 세상 흘러감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