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드러움에 사각사각 너무나 맛있어 혼자몰래먹은 검은깨마전
금방이라도 봄이 올것같았던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졌어요
어젠 밖에 나갔다가 귓볼이 어찌나 시럽던지 바람까지 한기를 몰고 오더라구요
빨리 봄맞이 하고 싶은데 우찌 이겨울은 그리도 더디가는지....
오늘은 너무 오랫만에 마전을 만들었어요
마트가도 사실 마가 조금비싸다 보니 장바구니에 잘 담지 않게 되는데
어쩐일인지 세일가격표가 붙어 있는
마를 보니 너무 반가워 얼른 들고 왔어요
" 마의 효능 "
마는 소화흡수를 용이하게 하는 특효가 있고 식욕을 증진시켜
식후에 배가 부르고 얼굴이 창백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분들에게
원기를 회복시켜주며 저항력을 증강 시켜 주며 기억력을 좋게 해줍니다
마에는 아밀라아제, 디아스타제 등의 소화효소가 들어있어 생식을 해도
소화가 잘되고, 갈아서 먹으면 소화효소의 작용을 더욱 높일 수 있대요
마의 껍질을 벗겨보면 끈적끈적한 점액물질이있는데, 이는 뮤신이라
불리는 당단백질로 소화촉진, 자양강장에 좋은 좋은 성분이 들어있구요
뮤신은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 해 주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위염을 예방하는 위에 좋은 식품이랍니다
치자물을 넣었더니 색이 참 이뿌지요~~~
검은깨가 들어가니 귀엽고 먹음직스런 마전이 되었네요~~
마가 위에도 좋지만 머리아프거나 두통이 있을때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명절전에도 마전만들어도 좋을것 같아요
식어도 은근 맛나요~~
준비된 마의 흙을 털어내고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요
마는 손질하다보면 끈적끈적한 물질이 묻어나지요
요건 소화효소를 돕는 뮤신이라는물질이지요~~
마는 감자껍질깍는칼로 껍질을 얇게 깍아 먹기좋은 크기로 약간도톰하게 썰어준비합니다
부침가루대신 전 바삭한게 좋아 그냥튀김가루를 대신했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치자우린물을 생수대신 넣어주니 색이 참 곱고 이뿌네요~~
마반죽에 검은깨도 송송뿌려주구요
구운소금 약간만 넣어주어요
약간 단맛이 좋다면 설탕을 조금 넣어주셔도 좋지만
마는 그대로의 맛으로 먹는것도 좋아요
마를 끓는물에 데쳐서 하신분들도 있지만 저는 마의 끈적한 성분이
몸에 이로운 성분인지라 데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어요
후라이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맛있게 지져내어요
사각사각 씹히는 부드러움이 정말 좋네요
더군다나 색감마저 이뿌니 그저 눈이 즐겁고 입이 행복해진답니다
아들과 간식으로 나누어먹을려고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혼자 다 먹어버렸어요
나중에 울아들 하는말
"그렇다고 한개도 안주고 다먹어버리는 엄마가 어딨냐고 하더라구요"
에궁 이런소리까지 들어가며 미친듯 폭풍흡입 했으니
미안한 마음에 냉장고에 남아 있는
마하나로 다시 만들어 줬어요 ㅎㅎ~~~
소화기가 약한 사람에게는 마가 정말 좋아요
우유나 요구르트에 갈아 꾸준히 마시면 위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위가 않좋으신분들은 마를 꾸준히 드셔보세요^&^~~~
휴일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 보내세요^&^~~~
힘이나는 손가락버튼도 살짝꿍 눌러주시구요~~
무나물의 화려한 변신은 무죄~~보러가기http://blog.daum.net/ltp4321/559(주소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