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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엉 겅 퀴
자비화
2012. 11. 12. 23:55
♣ 엉 겅 퀴 ♣
엉겅퀴의 꽃말은 "고독" "근엄" 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면,
엉겅퀴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꽃이다.
엉겅퀴는 우리나라 산이나 들을 가리지 않고
양지바른 곳이면
어디서나 뿌리를 내려 무럭무럭 자라며,
키는 약 1m에 이른다.
잎 가장자리에는
갈라진 톱니가 모두 뾰족한 가시로 되어 있어서
몸에 닿으면 따끔거리고 제법 아프다.
줄기마다 한 송이씩 보라빛이 감도는
꽃이 피는데
실제로는 가늘고 긴~ 통모양의 작은 꽃들이
무수히 모여달린 머리모양의 꽃이다.
꽃송이에는 마치 독침처럼 보이는 꽃 가시가
삐죽삐죽 나 있어 선뜻 만질수가 없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라고나 할까?
세상에 가치없는 식물이 어디있고,
아름답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모-든 식물은 그대로 자연의 섭리이고
그 식물이 피워내는 꽃은 그대로 생명의 절정이다.
우리 인간이 그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가까이 다가서면 설수록,우리 인간에게 베풀어 주는
찬란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더 깊이 발견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