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스크랩] 해장에만 좋은줄 알았던 북어국 피로회복에도 으뜸

자비화 2012. 8. 6. 09:21

 

 

안드로메다 출장다녀온 다음날...

속은 메슥거리고 간은 배 밖으로나와 쉬게해달라고 물만 찾고~

속만 편해지면 다시는 술 안마시겠다 다짐을 하지만

서산에 기우는 노을만 보면 언제 그랬냐는듯 눈은 반짝 반짝..

왜 그런가 봤더니 든든한 북엇국이 늘 비치되있어 그리 건방을 떨었던것 같네요.

 

요즘들어 오후만되면 기력이 떨어지는게

이젠 보약을 먹어줘야할 때가 됐나보다 하다가도

어제와다른 오늘의 체력을 한 두가지 체크를 해 봅니다.

어젠 뭘 먹었고 큰일은 몇번 치뤘는지~

아무리 점검을 해도 생활엔 큰 변화는 없는데

날이 덥다보니  틈만나면 찬물을 뒤집어 써서 그런가...

상쾌함보다는 습함이 여러날 함께 했던것 같네요.

 

더운날 보일러 팡팡틀어 방안의 습함을 날리기엔 숨이 헐떡거리고

딱 좋은 방법이 생각 납니다.

 

 

몸은 너무 건조해도 안좋지만 습함이 많으면 만사가 귀찮고 쉬 피로함을 느끼게 하지요.

더위가 한창인데 습함을 말하면 웃으시겟지만

물에 젖은 솜방망이처럼 몸이 넘 무겁다 느껴보신 분들은

고개를 끄떡이실것이고 아직 느껴보지 못하신 분들은

너~무 건강해 모르고 지나쳤던거구요.

 

 

 

 

아무튼 이 북어는 콜레스테롤이 거의없는 고 단백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있어

혹사당하는 간을 보호하고 간기능을 향상시키는건 물론

고단백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지요.

 

 

 

 

 

뭐가 좋고 어디에 좋고 비타민이 어떻고 저떻고... 머리 복잡하지요.   이상 펫수~

북어를 물에 적셔 먹기좋은 크기로 손으로 살살 뜯어내면 잘 뜯어지고요.

무우도 북어양 만큼 나박 썰어줍니다.

 

 

 

 

참기름 한술을 넣어준후...

 

 

 

 

달달~ 볶아주다

 

 

 

 

생수 500mL를 부어주고...

 

 

 

 

팔팔~ 끓이다 두부 조금, 다진마늘 한술, 소금 반술, 후추 조금을 넣고 일차 간을 해줍니다.

 

 

 

 

북어와 무우가 떠 오르면 계란을 풀어 주고요.

 

 

 

 

펄펄~ 끓여주면 북어국이 다 만드러 졌네요.

 

 

 

 

청양고추와 대파는 한그릇 뜬다음에 고명식으로 올려주시고

고추가루 조금과 후추를 가미해 드시면

이건 보약이 따로없는 겁니다.

 

참 보약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한약방가면

 보약먹을땐 필히 북어나 돼지를 피하라고 하는데 북어가 해독에도 탁월해

보약성분의 좋은 성분을 다 없애기때문이라 합니다.

 

 

 

 

날도 덥고 몸도 덥고...

그런데 먹는 음식까지 더우니 좀 힘들지만

몸이 찌뿌뚱~  쉬 피곤해지는 몸이 개운해 진다면 그까짓  잠시 더위쯤이야

참을만 한거지요.

 

 

 

 

그간 지친 몸을 좀 풀어 볼께요~

 

 

 

 

밥이 보약이랬으니 오늘은 이래저래 보약두재를 장모님께

선물받은 기분입니다.

 

 

 

 

꼭 술먹은 다음날이 아니더라도 기끔 몸 속을 불질러줘야

뽀송함덕에 늘~ 편안할 수 있네요.

밥한공기 촉촉하게 말아...

 

 

 

 

김치도 한점 올려주고....

보약먹듯이 꾸울꺽~~~!!!

 

많이 덥지요...?

매년 오는 더위지만 늘 언제나  요번 더위가 제일 덥다하네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면벽만해도 등허리에 땀이 맺히는데

한주 시작하려고 분주히 움직이다보면

하루해가 너무 기네요.

 

그래도 몸이 보배라...

 덥지만 몸에 좋은 음식 많이 챙기시고 한참 더울땐

좀 쉬었다 하시는 여유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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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청담거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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